‘지구 최강 비틀즈’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딱정벌레의 세계로 초대

  • 등록 2025.04.18 13: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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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맞춤형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오는 22일부터 딱정벌레를 주제로 한 전시 ‘지구 최강 비틀즈’를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종을 가진 곤충인 딱정벌레의 생물학적 특징과 생물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소개한다. 특히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만화적 표현을 활용하여 쉽고 흥미롭게 내용을 전달한다.

 

전시는 △곤충과 딱정벌레에 대한 소개, △딱정벌레의 다양성과 분류, △생존전략과 형태적 특징, △인간과의 관계 등을 다루는 전시 공간, △딱정벌레를 직접 그려보는 체험 공간, △책을 보며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딱정벌레들의 특징을 비교해 보는 ‘딱정벌레의 대결, 비틀배틀’ 코너에서는 가장 크다고 알려진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와 우리나라 고유종인 ‘제주풍뎅이’, 멸종위기종인 ‘소똥구리’, ‘애기뿔소똥구리’ 등 가지각색의 매력을 가진 딱정벌레를 만나볼 수 있다.

 

‘지구 최강 비틀즈’는 국립생물자원관과의 전시 교류로 열리며, 전시와 연계한 장수풍뎅이 표본 관찰, 무당벌레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진영 관장은 “이번 전시가 딱정벌레를 비롯한 다양한 섬 생물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어린이날을 맞아 곤충에 관심이 많은 자녀와 함께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 ‘날아오르다’ 전시를 시작으로 매해 섬과 생물자원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이어오고 있으며, 상설전시실과 더불어 작년 개원한 섬 자생식물 전문 온실 ‘한국섬온실’에서도 다양한 우리나라 섬 생물을 소개하고 있다.

김희경 기자 ginbang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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