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 인문교실’ 4회차 수업 성료

  • 등록 2025.04.25 16: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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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으로 읽는 인문학, 역사 속 다양한 이야기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서구청소년수련관(관장 이철현) 방과후아카데미는 24일 청소년 인문•문화 프로그램 ‘청소년 인문교실’ 4회차 수업인 '꿈꾸는 애벌레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은 총 8회차로 구성된 프로그램의 반환점을 도는 시점으로 ‘색으로 가득 찬 세계, 얽히고 설킨 역사’를 주제로 진행됐다.

 

‘색으로 가득 찬 세계’는 색과 권력, 역사 속 색의 의미를 중심으로 색채가 시대별로 지닌 상징성과 문화적 의미를 탐구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왕권을 상징하는 색, 종교적 색채 사용, 민중의 색 등 다양한 시각에서 색과 역사의 관계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색을 통해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며, 색이 단순한 시각 요소를 넘어 사회적,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음을 체험했다. 수업은 강의와 토론, 시각 자료 활용, 직접 색을 활용해 표현해 보는 창작 활동까지 더해져 더욱 몰입도 높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얽히고 설킨 역사’는 우리 역사 속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탐구하며 자신의 생각을 말로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 중심의 수업 방식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이 한층 강화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유물 구분하기’와 ‘거북선 만들기’ 활동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이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다음 5회차 수업은 2025년 7월 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단순히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말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어렵게만 느꼈던 역사를 체험을 통해서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구청소년수련관(관장 이철현)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색’ 을 인문학적 주제로 접근하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상상력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들의 건강한 방과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기개발, 학습, 캠프 등을 통해 청소년의 긍정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한편, 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꿈꾸는 애벌레 교실’은 2025년 신규 청소년을 모집 중이다. 방과후아카데미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기개발, 신체단련, 창의력, 나눔 등 다양한 통합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성장을 지역사회와 함께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소년수련관에 문의하면 된다.

안철우 기자 achw94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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