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까지 ‘찾아가는 초등 토론수업 및 자문’을 지원하여 학생 중심의 건전한 토론 문화 확산에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찾아가는 초등 토론수업 및 자문’은 교원의 토론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민주적 의사소통 능력과 논리적 표현력 신장을 목표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토론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토론 자문과 수업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22일 토평초등학교 5~6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한 토론 자문과 지난달 28일 토평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초등 토론수업’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관내 7개 초등학교 29명의 담임교사와 61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별 10차시 5회기 수업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현장의 토론 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별로‘토론 한마당’지원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토론을 통해 상호 존중과 경청, 합리적 주장과 반박 등 민주적 토론의 기본 소양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학교별 토론 한마당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은 오는 10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2025 초등 토론 한마당’에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진행된 토론 교육의 결실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순회 경기 방식의 토론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겨루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원에게는 실질적인 토론 수업 전문성을 학생들에게는 자기주도적 사고력과 민주시민으로서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현장의 건전한 토론 문화 정착과 학생 참여형 수업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토론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강옥화 교육장은“찾아가는 초등 토론수업과 학교별 토론 한마당 그리고 2025 초등 토론 한마당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학생들의 토론 역량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 지원과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