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봄철 안전사고 상황별 예방요령 119와 함께

  • 등록 2019.02.18 1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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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소방장 조선인


입춘이 지나 남부지역은 낮으로는 추위가 약해져가고 있다. 봄이 다가오면서 매년 같은 유형의 사고사례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안전사고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기에 상황별 대처 요령을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로 봄철 산악사고를 들 수 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면서 갑작스러운 산행으로 인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산행시 처음 30분은 천천히 올라가면서 자신의 몸에 리듬을 맞춘 다음 산행을 하는 것이 좋고, 산행에 적응이 되면 50분 정도 걷고 10분간 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사고대비 수시로 확인할수 있는 지도(약도를)를 챙기는 것도 필요하다.

 

봄철 산행은 날씨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흐린 날씨가 예상되면 겨울에 하는 산행준비를 하고 땀 흡수와 발산효과가 좋은 등산복과 등산화, 하산할 때 충격을 완화 할 수 있는 지팡이 등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로 춘곤증에 따른 졸음운전을 들 수 있다. 졸음운전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더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장거리 운전의 경우 하루 전에 과음이나 과격한 운동을 피하고, 카페인이 든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것도 몸의 피곤을 가중하는 것이므로 멀리하는 것이 좋다. 운전 중에는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해줘야 한다.

 

또 운전 전에 가볍게 몸을 풀어주는 방법 역시 졸음운전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운전중 산소가 부족하면 졸음이 오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셋째로 식중독 사고를 들 수 있다. 봄철은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아침, 저녁의 기온이 높지 않아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져 식중독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은 1회분만 준비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섭취해야 한다. 장시간 보관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차고 서늘한 곳에 음식을 보관해야 하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겠다.

 

매년 발생되는 봄철 안전사고를 보면서 조금 더 안전에 귀를 기울이면 사고 발생을 줄일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 모두 119와 함께 예방만이 최선의 길임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윤진성기동취재본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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