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가로수 뿌리돌출 정비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 등록 2025.05.13 16: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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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로·담안길 일원 정비 완료…보행자 안전 확보 및 도심 미관 개선에 기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보행자 안전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2025년 가로수 뿌리돌출 정비사업’을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가로수 뿌리돌출 현상은 지하 수분 부족 시 뿌리가 수분을 찾아 지표면으로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도블록의 융기로 이어져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유모차나 휠체어 이동에도 불편을 초래한다.

 

특히 야간이나 우천 시에는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지는 문제점이 있다.

 

이번 정비사업은 광양읍 인덕로(서산교 사거리~광양병원 사거리)와 태인동 담안길(태금파출소~그라운드골프장) 일원에서 총 1km에 걸쳐 진행됐다.

 

시는 가로수 생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표면 위로 돌출된 뿌리를 절단하고,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집수경계블럭(가로수보호틀)을 설치했다.

 

김종율 광양시 녹지과장은 “가로수 뿌리돌출 정비는 단순한 정비사업을 넘어, 시민의 보행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녹지 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22년부터 중동 사동로, 광양읍 서천변로·인덕로 등 통행량이 많은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가로수 뿌리돌출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시민들로부터 실질적인 불편 해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조평훈 기자 pyhun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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