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에 고액 고향사랑기부 행렬 이어져

  • 등록 2025.07.22 11: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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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호 영암한국병원장 1,000만원, 김영국 이레가축약품 대표 2,000만원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18일 오남호 영암한국병원장이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오 원장이 이끄는 영암한국병원은 2023년부터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고, 이번 기탁을 포함 총 1,700만원의 누적 기부금을 영암군에 전달했다.

 

오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21일에는 김영국 이레가축약품 대표가 영암군 소아청소년과 운영 지정기부로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2,0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 기부는 고향사랑기부금의 연간 기부 한도가 500만원에서 올해 2,000만원을 상향된 뒤 첫 최고액 기부로 기록에 남게 됐다.

 

김 대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6,500만원의 인재육성기금을 영암군에 기부해 지역 인재 양성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김 대표는 “기부금이 지역주민을 위해 뜻깊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두 기부자의 귀한 뜻을 이어 지역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금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상훈 기자 jn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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