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양파 연작피해 예방 태양열 소독 현장 지도 강화

  • 등록 2025.08.08 14: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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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경제적 방식으로 병해충 예방에 효과” 실천 당부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최근 양파 연작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여름철 고온기를 활용한 육묘상 태양열 소독을 농가에 적극 당부하고 있다.

 

양파는 연작 시 노균병‧모잘록병 등 토양 병해충과 잡초 발생이 심해지며 부실한 묘가 생산된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연작장해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종을 키우는 밭을 태양열로 소독하는 ‘육묘상 태양열 소독’이다.

 

태양열을 이용한 소독을 위해서는 우선 1,000㎡(약 300평)당 미숙퇴비 3,000 석회 200㎏을 살포한 뒤 경운해 육묘상을 만들고 충분히 물을 줘 포화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이후 투명 비닐로 육묘상을 30여 일간 덮어 고온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특히 8월 고온을 활용해 토양 내 지온을 상승시키면 토양 속 병원균과 고자리파리 알 등을 사멸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때 두둑뿐 아니라 고랑까지 비닐로 같이 덮으면 병해충 예방효과가 극대화된다.

 

또한, 비닐 피복은 잡초 발생을 억제해 제초에 드는 노동력도 88% 절감할 수 있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도 일조한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태양열 소독은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양파 재배지의 토양 병해를 방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농가에서는 시기와 절차에 맞게 철저히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석 기자 sm36599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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