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 과역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새마을부녀회관에서 배추 물김치 등 밑반찬 3가지를 직접 만들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의 마음을 담아 진행됐다. 협의체는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 32가구에 배추 물김치, 자반 무침, 멸치볶음 등 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도 살피고, 폭염예방 행동 수칙 안내 등 건강관리에도 세심히 신경을 썼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더운 날씨에 직접 찾아와 이렇게 챙겨주니 든든하고 고맙다. 반찬 덕분에 입맛이 살아나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정태 민간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앞장서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영 과역면장은 “무더운 여름에도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밑반찬을 준비해 주시고, 폭염예방 수칙 안내 등 이웃사랑 실천에 항상 앞장서 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