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24일 첫 재판… 주가조작·금품수수 등 혐의

  • 등록 2025.09.11 09: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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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영부인 최초 구속기소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건의 1심 첫 재판이 오는 24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10분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2022년·2024년 선거 개입 의혹),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건진법사를 통한 통일교 청탁 의혹)로 구속 기소된 김 여사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공판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어, 김 여사는 오는 24일 첫 공판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달 29일 역대 영부인 중 최초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지난달 12일 '증거인멸 염려'를 이유로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김 여사는 같은 달 28일까지 총 다섯 차례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다만 김 여사는 대부분 혐의에 대해 진술을 거부했다.

박상훈 기자 psh2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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