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리튬이온배터리, 안전이 먼저다

  • 등록 2025.09.15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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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전동킥보드, 무선청소기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전자기기는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고용량·고효율이라는 장점 덕분에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지만, 동시에 화재와 폭발 위험을 안고 있다는 점은 간과하기 쉽다.

 

최근 전동킥보드 충전 중 발생한 화재로 인명피해가 이어진 사례는 우리 모두에게 큰 교훈을 준다.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의 원인은 다양하다. 충격이나 낙하로 내부 단락이 발생하기도 하고, 정품이 아닌 충전기를 사용하거나 장시간 충전 상태로 방치해 발열이 심해지는 경우도 많다. 고온의 차량 내부나 난방기구 근처에 두는 것도 위험하며, 습기에 의한 회로 손상도 화재 요인으로 작용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용자의 올바른 습관이 필요하다. 반드시 정품 충전기와 배터리를 사용하고, 충전 시에는 자리를 오래 비우지 않는 것이 기본이다.

 

또한 밀폐되거나 통풍이 되지 않는 장소에서의 충전은 피해야 한다. 배터리가 팽창하거나 발열이 심해지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안전하게 폐기해야 하며, 폐기 시에는 반드시 지정된 수거함을 이용해야 한다.

 

리튬이온배터리는 편리한 만큼 위험성도 공존하는 ‘양날의 검’이다. 그러나 사용자의 작은 실천만으로도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생활 속 안전 수칙을 지키는 일이 곧 가정과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조평훈 기자 pyhun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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