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센터 등록 급식소 어린이 6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양 껑충! 건강 껑충! 놀이터'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된 놀이 중심의 체험형 영양 교육으로, ▲위생 놀이 ▲영양 놀이 ▲저염·저당 놀이 ▲건강 놀이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반짝반짝 손을 씻어요’ 위생 놀이에서는 어린이들이 세균 모형을 피해 움직이는 게임을 하며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영양 놀이 ‘내 손으로 모내기를 했어요’에서는 모내기와 추수를 직접 체험하며, 식재료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배우고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몸이 부풀어 올라요’ 저염·저당 놀이는 사탕을 과다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신체 변화를 게임 형식으로 체험하면서, 당류 섭취의 위험성과 건강한 식습관의 필요성을 이해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건강 놀이 ‘뿡뿡이 대장 파이팅!’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영양소 역할을 맡아 소화기관을 통과하는 장애물 코스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건강한 신체와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단순히 듣는 교육이 아닌,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배우는 방식이라 더욱 흥미로워했고, 교육 효과도 높았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이해인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놀이와 체험을 접목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영양 취약계층 급식소의 영양 균형과 위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