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은 금물’ 전남드래곤즈, 35R 충북청주FC 원정에서 필승 다짐

  • 등록 2025.10.16 09: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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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10월 19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 충북청주FC 원정경기를 치른다.

 

3연승을 달리던 전남은 지난 12일 열린 리그 최하위 안산그리너스와의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1초 나온 자책골로 0-1로 덜미를 잡혔다. 전남은 슈팅 18개, 유효슈팅 6개를 퍼부었지만, 2명의 안산 골키퍼들의 선방쇼와 두 번의 골대 불운으로 인해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거뒀다. 같은 라운드에서 부천이 부산 원정에서 1-2로 승리하며, 전남은 부천에 다시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내려왔다.

 

홈팀 충북청주는 승점 27점으로 13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6월 권오규 감독이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후 7월 김길식 감독을 선임한 충북청주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반등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4무 7패로 11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충북청주는 7경기째 무득점이 이어지는 골 가뭄을 겪고 있다.

 

통산전적에서는 전남이 4승 2무 2패로 앞서 있으며,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도 2승 2무 1패를 거뒀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전남이지만, 김길식 감독 부임 후에는 첫 맞대결인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정규리그 단 5라운드만을 남겨둔 K리그2, 플레이오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전남에게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한 시점이다. 전남은 19일 청주, 25일 수원 원정 2연전을 치른 후, 11월 2일 성남, 8일 인천과 홈 2연전을 치르게 된다. 약 2주간의 휴식 후, 11월 23일 충남아산 원정에서 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전남은 플레이오프(PO)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많은 승점을 획득해 최대한 높은 위치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한 전남은 5위 부산과의 준PO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로 PO에 진출했지만, 이어진 PO 서울E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강PO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의 좌절이 재연되지 않도록, 3위로 정규리그 마무리 후 PO를 준비하는 게 전남에게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19일 충북청주 원정 승리로 3위 자리를 탈환하며, PO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길룡 기자 mk89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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