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청년꿈터, 청년 심리지원 프로그램 ‘마음보듬상담소’ 성료

  • 등록 2025.10.27 12:50:06
크게보기

참여자 수 지난해와 비교해 2배 늘어…참여 청년 전원 ‘매우 만족’ 응답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광양청년꿈터가 운영한 청년 심리지원 프로그램 ‘마음보듬상담소’가 참여 청년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마음보듬상담소’는 청년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 이해를 돕기 위해 운영되는 맞춤형 심리상담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TCI(기질 및 성격검사) 상담과 새롭게 도입된 음악치료상담으로 구성됐다.

 

전문 심리상담사가 청년 개개인의 성격적 특성과 정서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자기 이해를 높이고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참여 인원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 청년 전원이 ‘매우 만족’을 선택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했다.

 

참여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퇴근 후 저녁 상담과 토요일 주말 상담 운영이 꼽힌다.

 

직장에 다니는 청년들도 일과 후나 주말을 활용해 부담 없이 상담에 참여할 수 있었던 점이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TCI 상담에 참여한 한 청년은 “검사를 통해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기질은 타고나지만 성격은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깨달았다”며 “상담을 계기로 진로와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악치료상담에 참여한 또 다른 청년은 “음악을 통해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고, 상담사와의 대화를 통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오영숙 광양청년꿈터 센터장은 “청년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회복할 때 비로소 성장의 발판이 마련된다”며 “앞으로도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해 광양 청년들이 안정감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청년꿈터는 심리상담 외에도 진로탐색, 취업 컨설팅데이, 구직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돕고 있다.

조평훈 기자 pyhun2002@hanmail.net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 신문방송 | 등록번호 : 일반 일간신문, 광주, 가 00072 / 인터넷신문, 광주, 아 00397 | 등록일 : 2013-04-04 | 발행일자 : 2019-09-06 | 발행인: 조남재 | 편집인: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영호 | 연락처 Tel: 062)522-0013 | 메일 jntoday@naver.com 주소 (우)61214 [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군분2로 54, 금호월드오피스텔 1105호 전남투데이 © www.jntoday.co.kr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