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유동)은 2026학년도 상반기 관내 초·중·고 학교 학생자치회 임원으로 구성된 ‘구례학생연합회’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제안하는 학생자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러한 활동의 출발점으로 구례교육지원청은 곡성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2026년 1월 14일(수)부터 15일(목)까지 2일간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구례·곡성 학생연합회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구례·곡성 학생자치 역량강화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두 지역 학생자치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지역을 넘어 연합하는 학생자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캠프는 팀빌딩 활동으로 시작됐으며, 학생들은 간단한 게임과 협력 미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꼈다. 이어서 진행된 ‘회의 문화 만들기’ 활동에서는 발언과 경청, 의견 존중의 의미를 함께 정리하며 모두가 참여하는 민주적인 대화 방식을 익혔다.
또한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관련된 주제를 놓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하는 경험을 했다. 지역과 학교가 달라도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며,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마지막에는 팀별로 앞으로 학교에서 해 보고 싶은 학생자치 활동을 정리하고 공유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우리 학교를 다시 돌아보게 됐다”며 지역이 달라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더 넓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유동 교육장은 “구례와 곡성 두 지역이 함께한 이번 캠프는 학생자치가 학교를 넘어 지역으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구례학생연합회가 앞으로 곡성과의 연대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목소리를 모아 학교와 지역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