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천년 고려청자의 본고장 강진에서 제54회 강진청자축제가 오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10일간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1973년 시작된 강진청자축제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의 서막을 알리는 강진군의 대표 축제로,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서 열리는 한 해의 첫 축제다.
올해 축제는 ‘흙과 불,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주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청자와 미술을 결합한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이다.
청자 물레 성형 체험, 청자 색칠놀이, 샌딩아트, 청자 머그컵 만들기, 청자 도판 체험 등 ‘흙’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검움을 선사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에어바운스 키즈존을 비롯해 미술 포일 아트, 선캐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미술 키즈존, 청자 입체 퍼즐‧디폼‧샌드아트‧오락실 체험 등이 준비된 놀이터 키즈존 등 3종의 키즈존과 전국 어린이 민화 그리기 대회가 진행된다.
특히 헬로 카봇(22일), 신비아파트(28일) 등 인기 어린이 브랜드 뮤지컬 공연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전통의 맥을 잇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전국 물레 성형 경진대회와 화목가마 불지피기 행사는 강진청자축제만의 정체성을 보여주며, 청자골 불멍캠프와 화목소원 태우기 등 ‘불’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21일 오후 6시에는 축제장 주무대에서 화려한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트로트 가수 김수찬, 미스김, 서지오를 비롯해 ‘현역가왕2’ 최수호,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이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튿날인 22일에는 ‘미스터트롯3’ 선 손빈아와 함께하는 강진노래가요제 우리동네스타가 개최된다.
이 밖에도 청자골 족욕 체험, 강진 가족사진관,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청자 도판 체험, 청자 굿즈 및 유등 전시, 청자 무게 맞추기, 웃음 참기 대회 등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푸드트럭·음식 부스가 운영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유채꽃과 홍매화로 조성된 포토존은 도내 축제 중 가장 이른 봄을 알리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정책과 연계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관외 관광객은 여행 경비 중 최대 20만 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간편한 사전 신청과 사후 정산 절차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진반값여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청자축제는 강진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대표 축제”라며 “청자의 전통과 창의적인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과 함께 특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