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기후변화로 늘어난 왕우렁이 월동 피해 선제적 대응

  • 등록 2026.02.04 12: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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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논 관리 강화 및 예방자재 지원 추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겨울철 기후변화로 인해 왕우렁이 등 병해충의 월동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모내기 초기 피해를 막기 위해 논 관리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왕우렁이 월동 피해 예방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왕우렁이는 벼 재배 초기에 친환경 잡초 방제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지만, 겨울철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월동 후 어린 벼 잎을 갉아 먹는 피해가 늘고 있다.

 

특히 수확 이후 이상기온으로 겨울을 난 왕우렁이가 모내기 철에 큰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철저한 논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고흥군은 논물 완전 배수, 충분한 건조, 깊이갈이 실천 등 기본 관리를 중심으로 농가별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2월 말까지 월동 대비 현장점검 기간을 운영해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월동 피해 예방과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왕우렁이 월동 피해 예방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논에서 벼를 재배하는 친환경·일반벼 농가이며, 사멸 약제를 지원한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겨울철 논 관리를 철저히 하면 왕우렁이 등 병해충 피해를 줄여 벼 재배 안정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며 “논 말리기와 깊이갈이 등 기본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친환경 벼 재배 기반 유지와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기술 지도와 현장점검, 예방 자재 지원 등 다각적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평훈 기자 pyhun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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