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동구는 ‘2026년 광주광역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공모에서 자치마을 모델사업과 필수 의제 실현 지원사업 분야에 8개 단체가 최종 선정되며, 총 1억 75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이번 공모에서 시 전체 선정 규모 대비 높은 선정률을 기록하며, 탄탄한 자치 역량을 재입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치마을 모델사업’에는 시 전체 8개소 중 25%에 해당하는 2개 단체(지원2동·학운동 주민자치회)가 선정됐고, ▲‘필수 의제 실현 지원사업’에는 시 전체 20개소 중 30%에 달하는 6개 단체(동명동·계림1동·지원2동·산수1동·산수2동 주민자치회, 꿈을 키우는 교육공동체)가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단체들은 사업 성격과 규모에 따라 최소 1천만 원에서 최대 2,75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아 기후 위기 대응, 마을돌봄, 자치마을 모델 구축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본격 진행하게 된다.
이번 성과는 공모 준비 단계에서부터 구축한 동구만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뒷받침했다. 구는 지난해 12월 6명의 분야별 전문가를 투입해 기초·심화 컨설팅을 운영하고, 중간 지원 조직인 푸른마을공동체센터를 중심으로 상시 보완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공동체들의 공모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앞으로 선정된 공동체들은 광주광역시 도시재생공동체센터가 주관하는 사전 워크숍과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본격적인 마을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들의 열정과 전문 컨설팅이 더해진 민관 협력의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마을의 주인으로서 주체성을 발휘하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