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FC서울과 맞대결에서 올 시즌 원정 첫 승과 함께 무패 행진을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광주는 오는 22일(일) 1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올 시즌 개막 이후 4경기에서 1승 3무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원정에서는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서울전은 분위기 반전과 함께 원정 첫 승을 거둘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 17일에 열린 김천상무와의 4라운드 원정에서는 후반 24분 프리드욘슨의 페널티 킥 득점으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로 아쉬운 승점 1점 확보에 그쳤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22세 이하 선수 5명(김용혁, 공배현, 문민서, 안혁주, 정지훈)을 선발로 기용하는 과감한 운영 속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일부 주전 선수들은 교체 출전으로 체력을 아끼며 서울전을 대비했으며, 프리드욘슨은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통해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광주의 미래이자 유스 출신 센터백 듀오 김용혁과 공배현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같이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조직력을 보여줬고, 문민서도 광주 중원의 핵으로 거듭날 정도로 성장세를 입증했다.
상대 서울은 올 시즌 현재까지 리그에서 3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송민규를 비롯해 안데르손, 최준, 야잔 등 공수 전반에 걸쳐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다만, 최근 일본 고베를 포함한 연이은 원정 일정으로 체력 부담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광주가 하루 더 휴식을 취한 뒤 경기에 나서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광주는 좋은 흐름을 탄 서울을 상대로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광주는 강팀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보여온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집중력과 조직력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원정 첫 승과 동시에 개막 이후 5경기 연속 무패를 거둬 2주간 휴식기를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