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진도대교 남쪽 부선 좌초되어 2M침수

  • 등록 2019.06.27 18: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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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선 파공으로 밤새 배수 작업 후 이초 인명피해 없어



[전남투데이 김오례기자]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진도대교 남동쪽 에서 예인선이 항해 중 암초에 부선이 부딪쳐 침수된 선박을 밤새 배수 작업 후 안전하게 이초하였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경 진도대교 남동쪽 1km해상에서 예인선 M호(141톤, 승선원 4명)와 부선 M호(2665톤, 승선원 1명, 슬래그 6600톤 적재)가 광양에서 출항하여 평택항으로 항해 중 항로 상 왼쪽의 건물을 피해 오른쪽으로 운항하다 강한 조류에 부선이 밀리고 암초에 부딪쳐 침수되고 있다고 배수가 불가하여 서모씨(선장, 남, 78세)가 저녁 9시 27분경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접수 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 1척, 방제정 1척, 구조대(10명), 구조정을 급파, 밤 10시 04분경 초동조치대응반을 가동 한 후 선장과 승선원 5명에 대해 구명조끼 착용 지시를 하였다.

 

또한, 27일 새벽 12시 3분경에 서해특수구조대와 완도해경구조대가 부선내부 우현선수 1번 밸러스트탱크 가로 20cm 세로 5cm 마름모꼴 형태로 파공, 2m침수를 확인하고 배수펌프 3대를 동원하여 배수 작업을 실시 후 아침 6시 55분경에 이초하였다.

 

현재 부선은 아침 7시 33분경에 진도 고려조선소 북쪽 300m 해상 안전지대에 투묘한 상태이며 배수 작업을 실시하면서 파공부위를 봉쇄하였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인명피해와 해양오염 여부는 없으며,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서는 조사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오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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