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오례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 28일 해남군 어불도 북서쪽 인근해상에서 표류 중인 선박의 선장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저녁 7시 4분경 해남군 어불도 북서쪽 3.6km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I호(4.99톤, 연합복합, 고흥 선적) 선장 임모씨가 조업 중 J호(2.37톤, 연안복합, 해남 송지 선적)가 시동이 켜진 상태로 사람이 없이 선박이 표류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완도해경 상황실로 신고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저녁 7시 5분경 경비정 3척과 수중수색을 위한 구조대를 급파하였고, 목포 항공대와 민간구조선 3척을 지원요청 했다.
경비정은 신고접수 20분만에 현장 도착, 수색에 총력을 다했지만 실종자 (J호 선장 박모씨, 남, 66세)를 발견하지는 못하였다.
현재, 완도해경은 경비정2척, 구조정 2척, 구조대 5명, 어선과 민간구조선 50척을 동원하여 2일차 수색을 새벽 5시 30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사고발생 위치 중심으로 해상과 인근 해안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