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광양시는 지난 1일(목) 광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광영동 소재)에서 금호동 도시재생 방안 모색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금호동 지역의 도시재생 방안을 모색하고자 시와 POSCO 관계자가 한 자리에서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시 도시재생 총괄코디네이터인 경상대학교 안재락 교수와 시 도시재생과장을 비롯한 도시재생팀, 국가산단팀, 신산업팀 관계자와 POSCO 행정섭외그룹 등 관계자 2명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 내용은 △금호동 지역의 현황 및 도시재생 방안에 대한 분석 내용 △금호동 지역 내에 현재 추진 중인 사업 공유 △유휴공간 활용방안 검토와 아이디어 교류 △향후 계획 및 협조사항 논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블루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센터와 연계한 신기능 도입, 스마트시티구축사업 및 이모빌리티 연계에 대한 가능성 검토 등 활발하게 논의가 이뤄졌다.
총괄코디네이터인 안재락 교수는 “이 자리를 통해 포스코와 함께 새로운 산업기반을 재편성하는 이상적인 형태의 도시재생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여러 주체 간의 파트너십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역 내 다양한 연계사업 발굴과 아이디어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T/F팀을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회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금호동 지역 도시재생 방안에 대해 광양시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POSCO, 전라남도 등 관계기관과 T/F 팀 구성, MOU 체결 등 협업 구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며, 대외 저명한 전문가들과 심도 깊게 논의하고 공론화할 수 있도록 학술행사를 개최하는 등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