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순천시청>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순천시 향동에서는 공방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임산부 태교 교실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도자기 만들기, 태명 명패 만들기, 다도 교육 등 다양한 체험과 태교 음악회가 거리 곳곳에서 열리는 등 향동이 태교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9월 24일에는 향동 장안창작마당에서 임산부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 듬뿍 애착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인형 만들기는 바느질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태교 방법일 뿐 아니라 뱃속의 아기에게 전해 줄 선물을 정성껏 준비하는 점에서 임산부들이 열정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태교 교실에 참여한 예비 엄마는 ‘바느질이 서툴고 어려웠지만 태어날 아기에게 손수 인형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정숙 향동장은 ‘태아의 두뇌, 감성발달과 산모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태교가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향동의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산모와 뱃속 아이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