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미국 케이블 시장서 두각… 410억원 수주

  • 등록 2019.09.27 09:39:13
크게보기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대한전선이 미국 케이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나형균)은 미국 동부의 버지니아 지역 전력회사로부터 23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약 410억원 규모로 버니지아 지역의 지중 전력망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2017년에 미국 동부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수주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8월 말 누계 기준 총 1700억원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018년 같은 기간 수주 실적 대비 3배에 달하는 성과로 2000년 미국에 진출한 이래 최대 실적이다.

 

대한전선은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 영업력 확대 및 제품 다각화를 꼽았다. 2017년에 동부 지사를 신설하면서 서부 지역에 집중하던 영업력을 미국 전 지역으로 확대해 현지 밀착 영업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2018년부터는 기존 초고압 지중선 중심에서 초고압 가공선 및 중저압 제품까지 품목을 확대해 다각화한 것이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8월까지 뉴욕과 플로리다 등 동부에서 700억원대, 샌프란시스코, LA 등 서부에서 1000억원대의 수주를 달성하며 동·서부에서 고른 성과를 냈으며 중저압 케이블부터 69kV, 138kV, 230kV까지 다양한 전압의 전력선을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한전선은 미국이 보호무역을 강화하는 등 수주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전선이 미국 시장에서 차별화된 솔루션과 기술력을 선보여왔고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도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되고 있어 대한전선의 미국 내에서의 시장 장악력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진성기동취재본부장 기자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유)전남투데이 | 등록번호 : 일반 일간신문, 광주, 가 00072 / 인터넷신문, 광주, 아 00397 | 등록일 : 2013-04-04 | 발행일자 : 2019-09-06 | 발행인: 조남재 | 편집인: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영호 | 연락처 Tel: 062)522-0013 | 메일 jntoday@naver.com | 광고구독후원계좌 : 농협 351-1207-6029-83 | 주소 (우)61214 [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군분2로 54, 금호월드오피스텔 1401호 전남투데이 © www.jntoday.co.kr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