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순천부 ‘장도 역사공원’ 내년 2월 준공

  • 등록 2019.11.05 13: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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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충무공 동상방향, 조.명연합군 주둔지 활 겨누는 모양새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김갑섭 청장)은 5일 율촌 ‘장도공원‘을 내년 2월 준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8월 9일 전남동부권의 주요 3개시 순천 김선동,여수 김성곤, 주승용,광양의 우윤근 국회의원은 국회 법사위원장실에서 ‘순천왜성전투 역사공원 조성’과 관련 ‘순천부 장도’를 역사공원 유적지(박물관 등)로 추진하는데 합의한 후로 8년만에 준공한다.

 

이 곳 장도는 정유재란 막바지였던 1598년 9월 20일부터 2개월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광양만전투‘(노량대첩)의 중심지에 서 있었다. 두 달 중 이순신장군이 순국한 11월 19일 하루만 광양만 동쪽끝 관음포에서 마지막전투가 벌어졌고, 사실상 58일간은 묘도에 주둔한 조.명연합수군이 장도를 사이에 두고 왜군장수 ’소서행장‘이 주둔한 2킬로 떨어진 순천왜성과 대치, 치열한 전투를 치렀다.

 

당시 순천부였던 율촌 ‘장도 역사공원’은 지난 1992년 전라남도 율촌공단 개발계획이 수립되던 때부터 지역사회에서는 “장도는 이순신장군이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끈 마지막 승전지역이자 전적지로서 역사 유적의 가치가 높아 보존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인근 주민은 “ 향후 장도와 순천왜성의 국제역사관광자원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내가 살던 장도의 모습이 공원으로 단장돼 너무 기쁘다. 허나 이 충무공동상 활쏘는 방향이 당시 연합군이었던 진린장군이 주둔했던 묘도를 겨누고 있어 뭔가 맞지 않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구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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