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순천시청>

【전남투데이 구정준 기자】국제로타리 3610지구 동순천·햇살 로타리클럽은 낙안면 독거노인의 어려운 소식을 접하고 지난 9일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거환경 개선 사업 및 이미용 서비스를 실시했다.

지체장애가 있는 김모 어르신은 집에 화장실이 없어 집근처 교회까지 이동하는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감수하고 생활해왔으나, 이번 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봉사활동으로 이동식 화장실을 얻게 되었으며 추운 겨울에도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덜게 되었다.

무너진 담은 벽돌블럭으로 새로 쌓았으며, 지붕 물받이를 새로 교체하고, 외벽은 페인트칠을 하여 주거환경이 한결 밝아졌으며, 이날 지원대상자 뿐만 아니라 마을주민들에게는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박기주 회장(동순천 로타리클럽)과 황옥심 회장(햇살 로타리클럽)은 ”어르신께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드린 것 같아 기쁘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 라고 말했다.

신길호 낙안면장은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봉사하는 로타리클럽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체계를 잘 구축하여 낙안면민 모두가 행복한 낙안면을 만들어가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로타리클럽 봉사단은 해마다 집수리 사업뿐만 아니라 저소득 학생 장학금 전달, 어려운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