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오례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3일 군과 읍·면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힐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감정 노동에 따른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해소법을 찾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사기진작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민원 응대 속에서 받는 개인별 직무 스트레스를 진단받고 향기와 차(茶)를 이용한 자기치유 명상기법과 뇌파 정밀 측정을 통해 자기조절 능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긍정적인 자기 인식을 함양 할 수 있는 자가 관리 기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완도군 허정수 복지행정국장은 “고충 민원과 특이 민원 등 다양한 민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민원 공무원의 역량 또한 어느 때 보다 요구되고 있어 민원 응대에 대한 고충을 이해한다.”며 “사무실을 벗어나 잠시나마 몸과 마음을 돌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교육에 참가한 공무원은 “민원 업무의 고충을 함께 동료 직원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 위로가 되고, 이를 극복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만족해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원담당 공무원 친절교육 및 직무교육과 함께 힐링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하여 민원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