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오례기자]군외초등학교(교장 김광일)에서는 4월 16일 4~6학년 온라인 개학과 동시에 실시간 화상 수업 등의 온라인 수업을 차질없이 진행하였다. 4월 17일에는 완도군수,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방문하여 쌍방향 원격수업을 참관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그동안 등교하지 못한 학생들이 온라인 학습에 참여하였다.
아침 8시 50분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ZOOM과 행아웃 MEET 플랫폼을 통하여 4~6학년 학생들이 모두 원격출석하여 수업을 진행하였다. 새로운 방식의 수업에 참여한 학생이 높은 흥미를 갖고 열심히 학습하였다.
이처럼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노력과 열정도 대단했다.
선생님들은 온라인 접속 시 우려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플랫폼을 연구하여 가장 효과적인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앞서나가는 온라인 수업을 통하여 학생들이 양질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고, 디지털 성장을 돕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수와 회의를 거듭하였다.
또한 온라인 수업 플랫폼에 서툰 학생들을 위하여 가정방문을 통해 수업에 필요한 플랫폼 사용 방법을 지도하고, 적응 기간도 실시하였다.
학교에서는 이러한 교사를 지원함은 물론, 디지털격차를 좁히기 위해 학생별로 태블릿 PC를 대여해주었다. 이를 지켜본 학부모들도 온라인 개학이라는 새로운 도전에도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군외초 김광일 교장은 “학교에 나와서 뛰노는 학생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그립지만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학교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미흡한 부분은 수시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교육지원청 김명식 교육장은 “온라인 개학으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이 많지만, 여러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학생과 교사 간 실시간 수업이 알차게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니 온라인 수업과 미래교육에 희망이 보인다”며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온라인 수업에 참가한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로 교육계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 나섰으나, 교육의 질을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을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고, 군에서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겠다.”며 학교현장의 선생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