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 20대 여성, 숨진 채 해변서 발견

  • 등록 2018.01.09 15: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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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제주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나흘 만에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8일 오후 1시23분 제주시 탑동 해상에서 20대 여성 박모(28·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실종 당시 회색 롱패딩 안에 검정색 바지와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나 발견 당시 상의는 모두 벗겨지고 하의만 착용하고 있었다. 육안으로는 별다른 외상이나 타살 흔적은 없었다. 

박씨는 지난 4일 회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후 오후 2시쯤 술에 취해 집에 들어와 회색 롱패딩 안에 검정색 바지와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박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진성 고흥 지사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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