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오례기자]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명식)은 지난 19일 관내 초ㆍ중ㆍ고 학부모 120여 명을 대상으로 완도수산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020학년도 자유학년제 및 진로 진학 학부모 교육를 실시했다.
2020학년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된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전 과정을 지필고사를 보지 않고 오전에는 토론ㆍ실습 위주의 학생 참여형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진로탐색ㆍ주제선택ㆍ예술체육ㆍ동아리 활동 등 자유학기 활동을 연간 221시간 편성ㆍ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관내 14교(분교장 2교) 중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아직 가보지 않은 길,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의 변화에 발맞춰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혼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마인드 제고와 자유학년제를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교육목표를 위해 교육공동체로서 협력적 파트너십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가를 깨닫게 하는 시간이었다.
이날 진로 진학 학부모 특강을 진행한 충남대 오기영 교수는 “교육의 핵심은 미래경쟁력 확보이며, 학생들이 미래의 변화를 인지하고 유연한 사고로 자신만의 문제해결역량을 만들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진로 및 적성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식 교육장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각자의 재능을 발견하는데 더 큰 관심을 가지고, 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자유학년제를 통해 다양하고 양질의 진로 및 적성 교육의 기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