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구례군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열어

  • 등록 2020.07.02 07:08:12
크게보기

소통하는 행정 실현… 지리산케이블카 사업 이달 신청 

    



[전남투데이 / 장형문 기자]   취임 2주년을 맞은 김순호 구례군수는 7월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 방향을 밝혔다.

 

이날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난 2년은 소통하는 제도를 구축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해”라고 말하며 “3년차에는 구례군의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성과 내는 군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분야별 대표적인 성과로 ▲코로나19 방역을 통한 군민안전 확립 ▲천은사 입장료 문제 해결 ▲지역발전혁신협의회 등 소통행정 제도 확립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 선정 ▲농관원 구례분소 및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소 ▲친환경유기농업 복합타운 유치 ▲농업 소득원 발굴 및 판로확대 ▲화엄사 블루투어 프로젝트 사업비 확보 ▲군정대외홍보 강화 등을 꼽았다.

 

구례읍, 섬진강, 지리산온천, 화엄사를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4대 권역별 사업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구례읍 권역은 주거와 소비의 중심지로 만든다. 2022년까지 구례읍 주거환경 개선에 340억원, 5일시장 활성화 사업에 1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봉동리 공영주차장 부지에 통합어울림센터를 건립하고, 읍사무소를 이전한다. 노후 주택 100가구의 외관을 정비해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5일시장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로경관을 개선하여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조성한다.

      

섬진강 권역을 레저의 중심지역으로 만든다. 섬진강을 자전거로 건너는 짚바이크, 섬진강 대숲길을 따라 공중에서 서핑을 할 수 있는 스카이 서퍼 등 이색적인 레저시설을 도입한다. 어류생태관과 연계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간전-광양 간 터널을 개설하여 도시민을 유치한다.

 

지리산온천 권역을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조성한다.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을 이달 환경부에 신청한다. 지리산정원에는 짚라인 2단계 사업 등 보완사업을 추진하고, 생명치유 가옥단지와 숲속의 집을 추가로 조성하여 체류형 관광지로 만든다.

 

화엄사 권역을 관광벨트화 한다. 화엄사와 화엄상가, 지리산역사문화관을 잇는 순환트램을 구축하고, 생태탐방연수원과 화엄사를 잇는 산사의 음이온 길을 조성하여 화엄권역을 하나로 엮는다. 화엄사 경내에 자연치유 명상관과 산사의 밥상을 운영하고,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은 두 배 규모로 확대한다.

 

4대 권역사업 외에도 180억원 규모의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자연드림파크 3단지를 추가로 유치한다. 하동~구례읍 구간의 국도 19호선 확장을 추진하고, 국민임대주택은 오는 12월 입주를 시작한다.

 

김순호 군수는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민선 7기에 들어서 구례군이 전국에 알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언론인들의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민선 7기 구례군 2주년 기자회견문

- 2020. 7. 1.(수) 11:00, 대회의실 -

 

오늘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늘은 민선 7기가 출범하고 2년이 되는 날입니다.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 군민들께서 힘과 용기를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민선 7기 구례군이 안정적으로 순항하고,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남았습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기 후반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구례를 코로나19로부터 지켜내고,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언론인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PPT를 통해 군정성과와 계획을 자세하게 보고 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은 PPT가 아닌 회견문을 통해 2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을 안전하게 지켜냈습니다.

우리 군은 청정 구례를 지켜내기 위해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을 추진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공적마스크를 지급했다고 알려진 기장군보다 26일 빠르게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하였으며, 전남에서 2번째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하였습니다.

경주시 확진자 방문 지역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질본 지침보다 광범위한 검체 체취를 추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총 126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는 그 날까지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습니다. 지원책도 추가로 모색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소통행정을 확립하였습니다.

우리 군은 전국 최초로 지역발전혁신협의회를 구성하였으며, 마을대화, 장터대화, 주민소리함 등 다양한 소통의 제도를 구축했습니다. 지난 달 민선 최초로 실시한 전·현직 정치인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지역 화합의 물꼬를 트겠습니다.

이러한 소통행정의 결과 30년 간 지역갈등을 일으켜왔던 천은사 입장료 문제를 해결해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소통하며 군민들과 함께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로, 농업인의 편의를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곡성으로 통폐합되었던 농관원 구례분소를 20년 만에 다시 개소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각종 시설하우스․임산물 재배 지원, 구례 특화작물 육성, 과수농가 SS기 확충 등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노지 콩·시설감자 등 새로운 소득작물을 발굴하고 전자상거래 택배비를 지원하여 농가소득을 높였습니다.

네 번째로, 우리 구례를 대한민국 전 국민에게 널리 알렸습니다.

귀촌 예능프로그램인 ‘MBN 자연스럽게’를 비롯한 각종 전국방송을 유치하여 우리 구례를 널리 알렸습니다.

100명의 공무원으로 이루어진 SNS 기자단을 운영하고 국내외 유튜버를 섭외하는 등 활발한 민간 협력사업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구례홍보의 결과 올해 산수유꽃 개화기간에 9만대의 차량이 다녀갔습니다.

다섯 번째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이용객이 저조했던 생명체험학교를 노인회관으로 리모델링하였으며, 기존 경로당을 숙식이 가능한 행복보금자리로 개·보수했습니다. 오는 12월 국민임대아파트에 100세대가 입주할 계획입니다.

전국 최초로 C형 간염 무상검진 및 치료지원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였습니다.

끝으로,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재적으로 대응하였습니다.

우리 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 조성사업에 18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134억원, 화엄사 블루투어 프로젝트에 100억원 등 608억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는 2018년 286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예산입니다.

이 사업들은 민선 7기의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구례의 도약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매출과 관광 수입은 삼분의 일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농업인들은 인건비 증가와 판로 제한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민선7기 후반기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지역발전을 이끌어낼 4대 권역별 사업을 추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먼저 구례읍 권역을 주거와 소비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구례읍 주거환경 개선에 340억원, 5일시장 활성화 사업에 16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봉동리 공영주차장 부지에 통합어울림센터를 건립하고, 읍사무소를 이전하겠습니다. 노후 주택 100가구의 외관을 정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옛 주조장을 리모델링하여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5일시장은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로경관을 개선하여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섬진강 권역을 레저의 중심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섬진강을 자전거로 건너는 짚바이크, 섬진강 대숲길을 따라 공중에서 서핑을 할 수 있는 스카이 서퍼 등 이색적인 레저시설을 도입하겠습니다.

어류생태관과 연계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섬진강 둘레길을 만들겠습니다.

세 번째로, 지리산온천 권역을 머물다 가는 관광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온천관광지에 지리산 케이블카를 유치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마쳤으며, 이번 달 환경부에 신청할 계획입니다. 2022년까지 52억원 규모의 산수유체험마당을 조성하여 농가 소득을 올리겠습니다.

지리산정원에는 짚라인 2단계 사업 등 보완사업을 추진하고, 생명치유 가옥단지와 숲속의 집을 추가로 조성하여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습니다.

네 번째로, 화엄사 권역을 관광벨트화 하겠습니다.

화엄사와 화엄상가, 지리산역사문화관을 잇는 순환트램을 구축하고, 생태탐방연수원과 화엄사를 잇는 산사의 음이온 길을 조성하여 화엄권역을 하나로 엮겠습니다.

화엄사 경내에 자연치유 명상관과 산사의 밥상을 운영하고,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을 두 배 규모로 확대하여 매력적인 체험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4대 권역에 포함되지 않는 용방면과 토지면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용방면에 180억원 규모의 친환경 유기농업 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자연드림파크 3단지를 추가로 유치하여 친환경농업도시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토지면에는 국도 19호선 확장 등 대규모 SOC 사업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의 편의를 대폭 늘리겠습니다.

이 외에도 구례형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농업과 복지예산을 확대해나가는 등 군민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선7기 구례군의 2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지난 2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소통하는 제도를 구축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년차에는 묵은 현안을 해결하고 당장 할 수 있는 농업·복지·홍보 사업을 중심으로 성과를 냈습니다. 2년차에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고 각종 사전절차와 설계에 착수했습니다.

민선 7기 3년차에는 대규모 프로젝트들에 대한 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주요사업들의 설계 마무리 단계에서 더 많은 의견을 듣기 위해 언론인 여러분을 모셨습니다.

이러한 군정방향에 대해 군민들에게 널리 알려주시고, 많은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잘하고 있는 것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잘못하고 있는 것은 되돌아보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평소의 생각과 군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장형문 기자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