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전용신호’ 확대운영

  • 등록 2020.08.03 11: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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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3차~청솔아파트 입구에 추가, 점차적으로 확대 설치


사진제공=순천시

 

【전남투데이 박영근 기자】순천시(시장 허석)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 걷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 전용신호와 대각선 횡단보도를 확대 운영한다.

 

현재 운영 중인 보행자 전용신호 모니터링 결과, 우회전 차량까지 모두 정지시킬 경우 보행자 사고 위험도가 현저히 낮아진다는 의견에 따라 순천시는 오는 10월까지 부영3차 아파트~청솔 아파트 입구에 보행자 전용신호와 대각선 횡단보도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차량의 직진신호 시 오른쪽 방면의 보행신호가 켜지는 것과는 달리, 보행자 전용신호는 교차로의 모든 차량을 정지시킨 후 보행자만을 위한 전용신호를 부여해 보행자의 도로 횡단 안전도가 높다.

 

또한 대각선 횡단보도도 교차로의 모든 차량을 정지시켜 보행안전과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순천시는 지난해 4월부터 신대초교 주변 5곳, 동명초교 입구, 용당초교 입구 등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7개 교차로에 보행자 전용신호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동명초교 입구는 보행자 전용신호와 더불어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어느 방향으로든 동시에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의 보행통행이 많은 교차로를 대상으로 보행자 전용신호와 대각선 횡단보도를 확대 설치토록 하겠다”며, “보행자 전용신호가 차량을 일시 정지시켜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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