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이달 10일부터 친환경 유용미생물 공급 ‘본격화’

  • 등록 2020.08.07 14:44:54
크게보기

올 하반기 미생물 100여 톤 농가에 무상공급, 교육 수료 필수

 

사진제공=광양시

【전남투데이 임채균 기자】광양시는 농업용미생물실 증축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병해충방제와 토양개량, 작물생육에 효과가 있는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오는 10일부터 본격 생산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297㎡ 규모의 미생물 생산시설을 구축했으며, 올해 멸균배양기, 자동포장기 등 연간 250톤 생산규모의 배양장비를 설치하고 7월 한 달간 시험가동을 거쳤다.

 

지난 7월 한 달간 시험배양한 비티균 등 6종의 미생물을 300여 농가에 8톤가량 공급했으며, 이달 10일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올 하반기 100여 톤을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미생물은 △악취와 유해가스 제거, 착색과 당도증가에 효과가 있는 광합성균 △유기물분해와 각종 해충·유해균 억제에 효과가 있는 고초균 △병원균 억제와 퇴비 부숙촉진, 토양개량에 효과가 있는 유산균 △미생물 살충제로서 효과가 있는 백강균과 비티균 △최근 작물생육에 큰 효과가 있어 각광받는 클로렐라 총 6종이다.

 

농업용미생물 공급희망자는 매월 실시하는 농업미생물 활용교육을 수료해야만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술보급과 미생물 담당자(☎061-797-3560)에게 문의하면 된다.

 

허남일 기술보급과장은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적절히 활용하면 병해충 관리와 작물생육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어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건강한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농업용미생물실 운영 조례를 개정해 지역 내 농업인들에게 연간 300L 한도 내 무상공급하고 있다.

임채균 기자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 신문방송 | 등록번호 : 일반 일간신문, 광주, 가 00072 / 인터넷신문, 광주, 아 00397 | 등록일 : 2013-04-04 | 발행일자 : 2019-09-06 | 발행인: 조남재 | 편집인: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영호 | 연락처 Tel: 062)522-0013 | 메일 jntoday@naver.com 주소 (우)61214 [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군분2로 54, 금호월드오피스텔 1105호 전남투데이 © www.jntoday.co.kr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