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에 동구와 서구가 선정돼 2023년까지 17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은 지역 간 사회보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광역자치단체가 협력해 취약지역 특별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 복지 기반이 부족한 지역에 인적·물적 자원 지원과 함께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등을 제공해 지역민 스스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역량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사회보장특구로 선정된 지역은 특구사업 수행을 위한 중점기관 및 협력 기관을 선정하고 지역복지 전문인력을 확보해 주민 편의·생활시설 구축, 연대강화프로그램, 생활돌봄 프로그램, 취약계층을 위한 집단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선정된 지역은 지역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계획 수립 및 실행과정에 대한 컨설팅 등 역량 강화를 위한 행정·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광주 동구는 도심공동화, 노령화가 심화된 지역인 산수1동과 계림1동 일대를 중심으로 ‘동구 산계마을 사랑채 중심 마을복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5개 권역에 마을 사랑채를 설치해 마을 중심 공동체를 기반으로 마을 문제를 주민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복지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 서구는 ‘사람향기 가득한 농성골 이웃공동체 사업’을 실시해 도심으로 개발된 지 30여년이 지나 서구에서 가장 노후화된 농성1동을 주민공동체 회복을 위한 협동조합 구성, 지역사회통합 돌봄 및 공동일자리 창출, 주거환경 혁신 및 보건서비스 질 향상 등을 추진한다.
류미수 시 사회복지과장은 “광주 5개 자치구간 복지인프라가 차이가 나지 않고 지역 간 균형 있는 복지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촘촘한 복지정책을 수립하고, 낙후된 곳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