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코로나19’와 안전, 그리고 공무원 청렴

  • 등록 2020.08.31 10: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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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코로나19’지역사회 전파가 늘어나면서 직접 피부에 와 닿아 당황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혼란스럽다.

 

이럴 때일수록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철저, 모임이나 행사 등 자제, 움직이는 동선 최소화,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곳의 출입을 금하는 등 개인적인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코로나19’는 질병이다. 누구나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해도 걸릴 수 있으므로 감염자에 대해 죄인 취급을 하여서는 안 된다.

 

당연히 지탄받아야 할 것은 개인위생 등 책임을 소홀히 하고 증상이 있는데도 숨기고 동선을 거짓으로 말하는 등 무책임한 행동으로 방역체계에 혼란을 초래하는 사람들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화재, 교통사고 등 모든 안전사고가 그렇지만 현대에 사는 우리에게 개인의 안전수칙을 지키는 책임의식이 타인의 안전도 보장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나는 화재예방에 힘쓰고 있는가?”, “운전 중에 휴대폰을 사용하여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는가?” 등 안전의식을 다잡아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으로 공무원 사회에서 ‘코로나19’와 연관 지어 청렴을 말한다면“한번인데 어때?”, “누가 알겠어?”라는 생각으로 부패가 행해진다면 그 파급효과는 부지불식간(不知不識間)에 ‘코로나19’처럼 무섭게 전파될 것이고 그것은 국가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다. 자유와 이웃사랑의 중요도를 생각하여 권리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때이다.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역발상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몸은 멀어지더라도 마음은 가까이 한다는 생각으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서로에게 힘내라는 격려의 따뜻한 눈인사와 함께 한다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This, too, shall pass away!)’믿어 의심치 않는다.

 

 

윤진성기동취재본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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