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 ‘3밀(밀폐‧밀접‧밀집) 자제’ PC 인문학 강의로 대체

  • 등록 2020.09.02 11: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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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까지 남구청 유튜브 통해 송출
‘길 위의 인문학’ 비대면 강연 10회 분량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3밀(밀폐‧밀접‧밀집) 최소화의 필요성이 중요해짐에 따라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한달 가량 비대면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2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남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송출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민에게 인문학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도서관에서 각 주제별로 강연과 탐방 등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확산으로 3단계 수준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주제는 ‘무대 위의 문학, 희곡에 빠지다’로, 지난 1일 첫 강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7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걸쳐 총 10회 진행된다.


김강 호남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를 비롯해 명혜영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영화인문학 강사, 심옥숙 시민인문학공동체 인문지행 대표, 성화숙 극단 우아 대표 등 인문학 대가 4명이 강연과 탐방 등을 이끌게 된다.


9월 초순부터 15일까지 기간에는 영화의 토대가 된 희곡 문학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으로, ‘스크린(영화) 깊이 보기’ 소주제에 따라 르네상스 시대 영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극작가인 세익스피어와 그에 손에 의해 탄생한 고전 햄릿과 맥베스를 만날 수 있다.


9월 17일부터 10월 7일 사이에는 연극의 바탕이 된 희곡 문학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 기간 현장 탐방은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진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주민 뿐만 아니라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남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내용의 인문학을 만날 수 있으며, 동영상은 주 2회 업데이트 된다”며 “인문학을 통해 코로나 3밀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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