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재단,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 등록 2020.09.03 10: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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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아동 돌봄서비스 덕분에 퇴사걱정 없이 일할 수 있어 좋아요!”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미경)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등교 및 긴급돌봄 중단 등으로 인한 맞벌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자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시리즈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지원사업’ 알리기에 나섰다.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는 병원에 입원한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소정의 교육과 실습을 받은 보호사를 파견하는 사업으로 입원아동가정에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근 이용가구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가정의 93% 이상이 만족 이상으로 답변하여 이용가정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를 이용해 본 한 가구주는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데 애들은 아프면 항상 같이 아파요. 둘이 동시에 입원하면 돌보는 일이 쉽지 않은데 입원아동보호사님이 병원으로 찾아와 돌봐주시니 아이들도 빠르게 안정이 되어 맘 편히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했다.

 

또한 병원에 비치된 전단지를 보고 이용하게 되었다는 한 어머니는 “아이들이 갑자기 입원하게 되면 부모님, 지인들에게 사정사정해서 부탁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미안해서 급히 서둘러 일을 보는 경우가 많아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가 되기도 하는데 입원아동보호사님의 전문 케어를 받으니 아이도 좋고 저도 일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도 했다.
  
세 명의 아이를 돌보고 있는 한 가정에서는 ”두 명의 아이가 동시에 병원에 입원하면 아프지 않은 한 명을 돌볼 수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아픈 아이를 전문으로 돌보는 입원아동보호사님이 병원으로 와서 간병과 놀이를 함께 해주시니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또한 “이용시간도 60시간에서 100시간으로 늘려 지원되니 계절성 질병에 자주 걸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고도 했으며,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덕분에 퇴사 걱정없이 일할 수 있어 좋다.”고 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이고있다.

 

김미경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아이가 아파도 퇴사 걱정 없이 일하고 싶다는 입원아동 돌봄서비스 이용가정의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며 코로나19 위기는 여전히 돌봄의 중심에 여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입원아동 돌봄서비스가 코로나19 시대에 돌봄 대란의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도 입원아동보호사 양성과정을 운영한 광주여자대학교는 유아교육, 간호, 놀이지도, 감수성 훈련, 실습 등 160시간에 걸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지난 8월 28이 수료식을 가졌다.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는 아동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전문 교육을 이수한 입원아동보호사를 파견하여 병 간호, 복약 돕기, 정서적 지원(놀이·책 읽어주기)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연간 10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입원아동 돌봄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광주여성가족재단(☎1899-5912)으로 신청 및 문의하면 된다.

 

박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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