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김광수 의원은 4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혁신도시 시즌2로 불리는 210여개로 추정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의 광주 남구 유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광수 의원은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의 큰 소명으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였고, 광주·전남 상생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가 조성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지역성장 거점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존 빛가람 혁신도시의 기능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광주시가 단독으로 공공기관 유치를 희망하는 경우라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기본 틀은 유지해야 하며, 지역의 낙후 또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이런 의미에서 남구 도시첨단 국가산단이나 에너지벨리 일반산단 그리고 승촌동 일대에 제2의 혁신 도시지구를 지정해 기존 혁신도시와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병내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에서도 긴밀하게 잘 대응하고 있으시겠지만, 우리 지역에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에 강력히 요구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끝으로 김병내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들과 남구의회가 한마음 한 뜻으로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나아가길 기원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김광수 의원의 5분 자유발언 전문 -

우리 남구민과 더불어 제8대 남구의회 하반기를 이끌고 계시는
존경하는 박희율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그리고 김병내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월산동, 월산4․5동, 주월1․2동, 봉선1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사회건설위원장 김광수 의원입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노력으로 코로나가 진정세를 보이다가,
서울 8.15 광화문집회 이후 확진자가 폭증하여 선별진료소 앞에
검사를 위한 많은 주민들의 길 다란 대기 줄을 볼 때
참담함을 금치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인 상황에서도 코로나19에 치열하게 대응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보면서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냅니다.

 지난달 전국을 휩쓸고 간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 구도 피해액만 44억으로 큰 수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피해 규모는 작았다지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마음은 쉽게 치유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슴 깊이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른 응급복구를 위하여
민․관의 일심동체 협력지원을 이끌어내고,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한 중앙정부의 지역 피해 조사를 위해
본인의 휴가까지 반납하고 현장에서 헌신하여 주신
김병내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주민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남구청장님으로부터 2020년도 상반기 업무추진 실적을 듣기 전에
지난 2년 동안 우리 남구가 이룬 몇 가지 큰 성과와
현안 정책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그 동안 상습침수 지역이었던 백운광장 인근은
104억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시작하여 올해 6월 완공된
하수관로 매설공사 덕분으로
이번 기록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면서
인근 주민들의 큰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백운고가 철거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879억원 규모의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으로 백운광장 인근이
광주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것을 볼 때
매우 고무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호남권에서 최다 선정된 12개의 생활형 SOC복합화 사업은
주민들이 어디에서나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 구는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혁신도시 시즌2
210여개로 추정되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우리 구 유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지난 6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께서 취임 2주년 성과보고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우리 지역 사업들은 지난 6월 1차 준공한 남구도시첨단산단,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에너지밸리 일반산단과 대촌동 시립수목원, 송암동 광주 실감콘텐츠큐브 조성을 제외하고는 시에서 추진중이거나 새로 계획중인 굵직굵직한 사업들은 북구나 광산구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의 큰 소명으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였고 광주전남 상생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가 조성되었습니다.

 지역성장 거점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존 빛가람 혁신도시의 기능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광주시가 단독으로 공공기관 유치를 희망하는 경우라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기본 틀은 유지해야 하며,
지역의 낙후도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남구 도시첨단 국가산단이나, 에너지밸리 일반산단,
그리고 승촌동 일대에 제2의 혁신 도시지구를 지정해
기존 혁신도시와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김병내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에서는 긴밀하게 대응을 잘 하고
계시겠지만, 우리 지역에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에 강력히 요구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우리가 함께 지난 2년간 이뤄놓은 성과들이 코로나19로 묻히지 않도록 김병내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들과 남구의회가 한마음 한 뜻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나아가길 기원하면서 이상으로 발언을 모두 마치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