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박용화 의원, 5분 자유발언

  • 등록 2020.09.15 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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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무환의 자세로 주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 펼쳐주시길
주민들 원성의 책임은 구청장이 져야 할 것

 

 


 남구의회 박용화 의원은 15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림동 학강초교 인근(양림동 12-6) 무절제한 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에 대해 남구청의 방관과 늑장행정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전했다.

 

 박용화 의원은 “이곳은 인근 주민 및 양림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주차를 하고 있는 곳으로 주차난이 심각한 양림동의 현실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라고 말하며, “평소 학강초교 학생들의 등·하교 길이기도 하고 인근 주민들의 보행로이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곳을 계속 주차장으로 사용하다가는 주변 도로의 교통 상활을 생각하면 자칫 대형교통사고 유발이 예상된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양림동 관광의 특성 상 도보이동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곳을 투어코스의 중간지점으로 삼아 관광객들이 잠깐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덧붙이며, “이곳에 정자를 설치하고 꽃과 수목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잠시 머물고 싶은 힐링 코스로 개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비무환의 자세로 주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을 우선해서 펼쳐 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박용화 의원,5분자유발언 전문>

 

안녕하십니까?

 양림동, 사직동, 방림1·2동, 백운1·2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용화 의원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에 연일 고생하고 있는 1천여 남구청 공직자와 특히 방역의 최일선에서 코로나와 직접 부딪히며 노고를 아끼지 않는 보건소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남구민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림동 학강초교 인근 무절제한 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에 대해 남구청의 방관과 늑장행정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전하고자 합니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곳은 양림동 12-6번지로 지난 2019년 12월 준공한 학강초교 옆 소로2류 1호선 입구, 515갤러리 우측 자투리 땅입니다.  규모는 약 55평정도가 됩니다.

 

이곳은 인근 주민 및 양림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주차를 하고 있는 곳으로 주차난이 심각한 양림동의 현실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광주 도심 어느 곳이나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빈공터나 자투리 땅이 주차장화 되어가는 것은 누구나 인지하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본 의원을 비롯한 양림동 주민들은 이곳 공터만은 그렇게 사용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곳은 학강초교 학생들의 등․하교 길이고, 인근 주민들이 시도때도 없이 남광주시장을 다녀오는 보행로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곳을 계속 주차장으로 사용하다가는 주변 도로의 교통상황을 생각하면 자칫 잘못하다가는 대형교통사고 유발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 빈공터의 위치가 양림동 서양새마을금고 사거리에서 515 갤러리 우측 임시 주차장으로 우회전, 그리고 남광주시장에서 학강초교 정문을 지나 이곳으로 좌회전 시 신호체계가 없어  주행하는 차량들과 충돌가능성이 매우 클뿐더러,
마찬가지로 이곳에 주차된 차량들이 기독병원 쪽(좌회전 시) 남광주시장 쪽(우회로)으로 도로 진입할 때도 신호체계가 없어 똑같은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연초 업무보고 시 본 의원이 지적한바 있습니다.

도로가 준공되었으므로 도시계획과 임무는 끝났으며, 나머지 개발행위는 도시재생과와 공원녹지과의 몫이라고 판단됩니다.

이곳은 정율성 생가 쪽으로 연결되는 골목입니다.  10통 칼라골목길을 중심으로 버들숲 주민어울림센터(양림동 17-11번지 일원)가 9월 착공예정입니다.

준공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경유해서 정율성 생가 쪽과 3.1만세운동길, 이강하미술관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투어 코스가 완성될 것입니다.

 

양림동 관광의 특성 상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곳이 투어코스의 중간지점으로 관광객들이 잠깐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양림동 12-6번지 약 55평, 이곳에 정자를 설치하고 꽃과 수목을 조성하고, 다현 김현승 등 상징표지석을 설치, 관광객들이 잠시 머물고 싶은 힐링코스로 개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이 공간을 이대로 방치하다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시야방해 등으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인명사고라도 발생한다면 거기에 따른 주민들 원성의 책임은 구청장께서 져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주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을 우선해서 펼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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