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주 정의당 시의원은 30일 광주광역시 청소년수련시설협의회와 공동주관으로 광주지역 청소년시설 공공성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오늘 토론회는 김민(순천향대학교) 교수가 ‘광주 청소년시설 공공성강화와 운영 정상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발제 하였고, 이용교(광주대학교교수), 이재웅(전 광주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 문수영(광주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손수옥(광주시청소청소년 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토론회에서 청소년시설의 운영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에 따라 청소년시설의 강제휴관이 계속되면서 청소년시설의 활동이 크게 위축되었다면서 이에 대한 지자체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특히, 자체수입을 통해 운영비를 충당해야 하는 구립 청소년수련관의 경우 휴관으로 인한 수익 감소는 인력운영 및 시설운영에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하였다.
또한 토론자들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단기적인 피해보상만이 아니라 지자체 직영시설과 민간위탁시설 간의 차별해소, 시립과 구립 시설의 역할 재조정 등 청소년시설 운영의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할 때가 되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토론회 진행을 맡은 장연주 의원은 청소년지도자들이 연대를 통해 당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와 시의회, 청소년 활동가들이 함께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논의의 장을 이어가자고 제안하였다.
광주시에는 총 15개의 청소년시설이 있으며 그 중 14개가 위탁이고 1개의 시설만 지자체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립시설은 8개이고 구립시설이 7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