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겨울철,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

  • 등록 2018.02.10 15: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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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소방위 김성만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겨울철 한파와 폭설이 겹쳐지면서 수도배관 등의 결빙과 난방기구 및 전열기구 등의 사용량 급증으로 주택에서의 화재발생이 증가하게 된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주택화재로, 절반이상이 부주의로 인한 화재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더 한다.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특별한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 특별한 무엇인가는 필요치 않다. 평소 안전을 가장 염두에 두는 자세와 아래 제시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면 충분하다.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 중

첫번째, 각 가정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자.

화재초기 소화기1대는 소방차 1대와 비슷한 효과가 있다는 말이 있다. 평소 소화기 사용방법을 숙지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의 작은 노력만으로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심야시간대에 주로 발생하는 주택화재에 있어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발생시 경보음을 통해 조기인지를 가능케하여 인명대피를 유도하기 때문에 소화기와 함께 꼭 설치해야할 기초소방시설이다

 

두번째, 화재 위험요소를 제거하자.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조리중에는 외출을 삼가고,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플러그를 사용하는 이른 바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사용 전 전열기구에 쌓인 먼지는 반드시 털어내고 사용하도록 하자. 먼지는 도체의 성질을 지니고 있어 먼지로 인한 제품고장 및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세번째, 가스에 대한 안전이다.

가스배관 연결부분과 중간밸브를 비누거품을 이용하여 수시로 가스누출 여부를 점검한다. 보일러실과 가스용기 사용 장소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하고, 외출 후 귀가했을 시 사용하기 전에 환기를 시키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택은 나와 내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보호받는 공간이며, 이 공간을 무서운 화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것이다.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때, 소중한 나의 가족의 행복은 더욱 커질 것이다.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소방위 김성만

윤진성 고흥 지사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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