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해상‧대기 오염 주범‘검댕' 배출 선박 추적 적발

  • 등록 2021.02.03 0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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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완도항, 선박 배출 검댕으로 오염되어

 



[전남투데이 김오례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지난 01월 28일 완도항 해조류센터 앞 해상에서 검은 기름 등 검댕을 배출한 선박을 추적 조사 끝에 적발하였다고  오늘 2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완도항 해상에 검은 기름 등 검댕이 배출되어 부유하고 있다는 민원신고가 접수되어 즉시 방제작업을 하는 한편, 완도항내 CCTV를 확인하여 A호(낚시어선, 9.77톤, 완도선적)를 특정하였고, 선주 겸 선장인 B씨(남, 50대)를 조사, 이를 시인하였다.

 

이처럼 항만 구역은 검댕뿐만 아니라, 매연 등 미세먼지가 선박으로부터 상당히 배출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건강에 해를 끼치고 있다.

 

완도해경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일환인 선박 사용 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여부 점검뿐만 아니라 검댕, 매연 배출 등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박에서 검댕, 매연 등 폐기물 해상 배출 시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정경은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항만 내 미세먼지가 없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선박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오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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