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다문화 가정폭력 더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

  • 등록 2021.02.09 08:48:12
크게보기

고흥영남파출소장 경감 서정용

 

 

이처럼 급증하는 다문화 인구만큼 다문화 가정 폭력도 급증하는 실정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결혼이주여성 42.1%(2019년 통계)가 ‘가정폭력 경험이 있다.’ 고 응답한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다문화 가정은 이미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언어와 문화적 이질감 등으로 일반가정과 다르게 다문화가정 내 폭력은 외부에 표출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경찰에서는 다문화 가정폭력 신고를 접수할 때 일반 가정폭력 신고와 다르게 표현의 어려움 등을 고려하여 언어지원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대처할 필요가 있으며, 지자체·지역사회는 사후관리는 물론 법률·경제적 지원 등도 병행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한다면 우리사회에 다문화가정이 ‘그들’ 이 아닌 ‘우리’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윤진성기동취재본부장 기자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유)전남투데이 | 등록번호 : 일반 일간신문, 광주, 가 00072 / 인터넷신문, 광주, 아 00397 | 등록일 : 2013-04-04 | 발행일자 : 2019-09-06 | 발행인: 조남재 | 편집인: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영호 | 연락처 Tel: 062)522-0013 | 메일 jntoday@naver.com | 광고구독후원계좌 : 농협 351-1207-6029-83 | 주소 (우)61214 [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군분2로 54, 금호월드오피스텔 1401호 전남투데이 © www.jntoday.co.kr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