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종삼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땅속에 묻혀 있는 하수관로가 노후되어 도로나 건물의 지반침하(싱크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도심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가 2021년 완료를 앞두고 있다.
올해 완료대상 사업은 신도심 노후하수관로 정비 4.6㎞ 61억원, 덕연지구 노후하수관로 정비 4.8㎞ 53억원, 도심 노후하수관로 정비 5.4㎞ 48억원으로 총 14.8㎞ 구간에 국비 81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62억원이 소요된다.
시는 전라남도,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부 등과 긴밀한 협조로 사업비 전액을 확보하여 2021년 사업완공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서면행정복지센터부터 순천역 주변까지 사업구역 시공을 하고 있는 숭실종합건설(주)은 공사과정에서 주민의견을 경청하여 시민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순천시 하수도공사 현장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올해 노후하수관로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때 땅속까지 아름다운 정원의도시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반침하 우려지역이 발생될 경우 신속하게 조치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