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승건설, 함평 학교면에 백미 200포 지정기탁 ’훈훈‘

  • 등록 2021.04.15 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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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 서영록 기자] 함평군은 지난 14일 광주소재 ㈜경승건설 전대규 대표가 학교면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 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200포(640만원 상당)를 지정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학교면 고막리 광진마을 출신인 전 대표는 이날 전달식에서 “고향마을 주민을 모시고 조촐한 식사라도 한 끼 대접하려는 뜻을 줄곧 가슴속에 품어오면서도 한 번도 실행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며 애향심과 기탁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또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떠올리며,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한국에 온 외국인 노동자나 다문화 가정 등을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며 평소 소신도 내비쳤다. 

 

 박옥미 면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에 저소득 주민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전 대표님의 고귀한 뜻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눔문화 활성화와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면은 이날 전달된 기탁품을 지역 내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저소득 장애인 가정,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등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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