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공무원노조, 조직개편 관계자 문책…보은인사 중지하라

  • 등록 2018.05.01 08:31:33
크게보기

전국통합공무원노조 집행부 등과 연대 군청 앞 시위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3선군수가 임기 말 추진하려는 조직개편과 보은성 인사를 우려해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아래. 공무원노조) 임원진들과 고흥군노조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 임원들이 이를 반대하는 기자회견문을 발표 했다.

 

30일 오후 고흥군청 앞 광장에서 공무원노조 이충재 위원장, 정준 사무총장을 비롯한, 전남부본부장과 시군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조합 유병석 비상대책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발언들을 통해서 졸속부실 조직개편 추진 관계자의 처벌과 특혜성 보은 승진인사 중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다수의 군민과 공무원의 뜻에 반하는 졸속부실 조직개편을 추진해 노사 간 분란을 일으킴으로써 군정혼란을 야기 시킨 고흥군 집행부측의 관계자의 문책과 고흥군수의 임기말 특혜성 보은 승진인사 중지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고흥군 측 관계자들은 고흥군의회를 방문해 사과한 것 이외에는 정작 조직개편의 직접적 당사자인 직원들에게 공개적인 사과 한마디 없이 구렁이 담 넘어 가듯 지나치고 있다”며 “이런 행동은 책임 있는 공무원의 자세로 보이지 않으며 다수의 직원들에게 상급자로서 결코 본이 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더군다나 “사과를 해도 부족할 판에 입법절차의 부당성 귀책사유가 고흥군 집행부측에 있음에도 고흥군공무원노동조합의 방해로 조직개편을 못하게 된 것처럼 책임을 떠넘기고 무고한 소속 직원들을 노동조합에서 탈퇴토록 하는 치졸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병종 고흥군수도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을 공개적인 석상에서 주장하면서도 정작 지방자치단체장의 폐단인 임기 말 자기사람 심기 차원의 특혜성 측근 보은 승진인사를 단행하려고 하고 있다”며 “공개질의문을 낭독하며 조속한 시일 안에 답변을 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납득할 만한 답변이 없을 시 고흥군지부는 조합과 연대해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경고를 했다.

 

                                       [기자회견문]

 

고흥군수는 졸속부실 조직개편 관계자를 문책하고 임기말 특혜성 보은인사를 즉각 중지하라!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고흥군지부에서는 졸속부실 조직개편으로 노사간 분란을 일으킴으로써 군정혼란을 야기시킨 고흥군 집행부측의 관계자 문책과 고흥군수의 임기말 특혜성 보은 승진인사 중지 관련 도청 기자회견과 수차례에 걸친 성명서,1인시위를 통해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고흥군측 관계자들은 고흥군의회를 방문하여 사과한 것 이외에는 정작 조직개편의 직접적 당사자인 직원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 한마디 없이 구렁이 담 넘어 가듯 지나치고 있다. 이런 행동은 책임 있는 공무원의 자세로 보이지 않으며 다수의 직원들에게 상급자로서 결코 본이 될 수 없는 행위이다.

 

더군다나 사과를 해도 부족할 판에 입법절차의 부당성 귀책사유가 고흥군 집행부측에 있음에도 고흥군공무원노동조합의 방해로 조직개편을 못하게 된 것처럼 책임을 떠 넘기고 무고한 소속 직원들을 노동조합에서 탈퇴하도록 하는 치졸한 작태를 보고 참담함을 넘어 안타깝기까지 하다.

 

또한 박병종 고흥군수도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을 공개적인 석상에서 주장하면서도 정작 지방자치단체장의 폐단인 임기말 자기사람 심기 차원의 특혜성 측근 보은 승진인사를 단행하려고 하고 있다. 불과 2개월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민선 7기 새로운 군수가 취임하면 정기 인사를 할 것임은 명약관화한 사실인데도 무리하게 임기말 특혜성이 의심되는 보은승진인사를 실행하려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이에 우리 고흥군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아래와 같이 공개적으로 질의하니 조속한 시일내에 답변하여 주기를 바란다.

 

첫째, 졸속부실 조직개편으로 군정혼란 주역인 관계자들에 대한 처벌은 할 것인지, 아니면 처벌할 의사가 없는지 명확히 답하라.

 

둘째, 군민과 고흥군청 산하 직원 다수가 반대하는 임기말 특혜 의혹성 측근 승진인사를 공개적으로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혀라.

 

셋째, 고흥군지부 홈페이지에 끊임없이 올라오는 공금 변태지출 뇌물상납 행위에 대하여 떳떳하다면 감사원 감사를 받을 용의가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라.

 

위에서 질의한 사항에 대하여 합리적으로 납득할 만한 대답이 없을 경우 우리 고흥군지부는 조합과 연대하여 임기가 다하는 그날까지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겠음을 밝힌다.

 

                                              2018.  4.  30.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고흥군지부

 

 

윤진성 고흥 지사장 기자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 신문방송 | 등록번호 : 일반 일간신문, 광주, 가 00072 / 인터넷신문, 광주, 아 00397 | 등록일 : 2013-04-04 | 발행일자 : 2019-09-06 | 발행인: 조남재 | 편집인: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영호 | 연락처 Tel: 062)522-0013 | 메일 jntoday@naver.com 주소 (우)61214 [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군분2로 54, 금호월드오피스텔 1105호 전남투데이 © www.jntoday.co.kr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