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여수산단 공장 폭발현장 살펴

  • 등록 2022.02.14 10: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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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도 국가산단 점검 권한 필요 강조…희생자․유가족에 애도 전해

 

 

이날 오전 YNCC 공장에서 열교환 기밀시험 도중 열교환기 덮개가 이탈하는 폭발 사고로 오후 4시 현재까지 근로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지사는 사고 직후 현장을 찾아 원인 규명 및 사고수습 대응 상황을 살폈다.

 

행정안전부 관계관을 비롯해 최무경․이광일‧강정희․강문성․민병대․최병용 전남도의원,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소방서장, 공단 관계자 등도 함께 현장 확인에 나섰다.

 

현재까지는 YNCC 관계자들이 열교환기 청소를 마치고 시험가동을 위해 압력을 넣던 중 갑자기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김 지사는 “노후산단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모든 작업 과정 중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재해를 예방할 조치들이 꼭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산단이지만 지자체도 단속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함께 지자체가 참여해 합동점검을 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후 여수국가산단을 산업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스마트산단으로 리모델링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관련법을 개정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 및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여수시와 함께 이번 폭발사고에 따른 희생자 및 유가족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 중이다.

서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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