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하게 피어난 영광을 봐, 싱그로워!

  • 등록 2022.04.14 14: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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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군은 벚꽃엔딩에 이어 이곳저곳 봄꽃으로 온통 화사하다. 향기로운 꽃밭에 묻혀 신선한 바람을 느끼고 싶다면 영광 여행을 추천한다.

 

영광 1경인 백수해안도로를 지나 10여 분 달리다 보면 넓게 펼쳐진 들판과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풍경이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 있다.

 

영광풍력발전단지는 푸른 논밭 뒤로 줄지어 서 있는 풍력발전기와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힐링 할 수 있는 숨은 여행 명소이다. 하늘로 뻗어있는 풍력발전기 아래로 펼쳐진 넒은 유채꽃밭은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이따금씩 불어오는 시원함 바람에 햇살을 머금은 노랑·초록물결이 일렁인다. 산책길을 걷다가 하늘을 올려다보면 푸른하늘과 청량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들판을 지나 끝자락에 위치한 백수분등소공원에서는 해질녘 노을 진 바닷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영광군 6경인 불갑저수지수변공원도 봄꽃으로 피어난다. 튤립, 팬지, 데이지 등 형형색색의 봄꽃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광주·전남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불갑저수지 주변을 관광지로 조성한 수변공원에는 계절에 따라 잘 가꾸어진 화단과 시원한 물줄기가 일품인 인공폭포 등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100m이상 높이까지 올라가는 고사분수는 야간에는 오색의 조명이 더해져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불갑사 가는 길에 위치한 작은 습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불갑테마공원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레방아인 천년방아(16m)가 있다. 생태체험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예체험도 가능하여 하루 머물며 추억을 만들기에 더할나위없다. 수변 산책로를 따라 물멍쉼터, 휴(休)에 가보자.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회복의 공간이다.

 

군 관계자는“아름다운 봄을 담은 영광군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여 꽃들의 봄 인사에 취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훈 기자 jn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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