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디지털 체험존, 할머니도 VR 삼매경

  • 등록 2022.07.12 09: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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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키오스크, AR/VR, AI 스피커 마음껏 체험 가능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오는 7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곡성읍, 삼기면, 고달면을 제외한 8개 면을 순회하며 디지털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군민 누구나 최신 정보화 기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평소 스마트폰의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하지 못했다면 체험존에서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 식당이나 각종 상점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키오스크에 대한 이용 방법도 배워볼 수 있다.


AR/VR 기기도 갖춰져 있어 가상 공간을 체험할 수도 있고, 가정용 AI 스피커를 통해 각종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1대 1로 안내받을 수 있다. 디지털 정보화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디지털 기기 체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곡성군에서는 곡성읍 레저문화센터와 기차마을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디지털 체험존을 운영해 왔다. 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체험존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불편함이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읍권 외 주민들도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면사무소로 찾아가는 디지털 체험존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곡성군은 2022년 6월 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7.69%인 초고령 지역이다.


특히 면 지역은 젊은 연령층이 더욱 부족한데다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교육 기회도 적은 편이라 주민들이 최신 디지털 기기들을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쉽다.


군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 일상 속에서도 디지털 및 정보화 기기를 필수적으로 다뤄야 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사람을 편리하게 하자고 만든 기기들인데 오히려 불편을 느끼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이번 기회에 궁금한 게 있으시면 마음껏 물어보시고, 다양한 기기들을 익숙해질 때까지 체험해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인백 기자 jn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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