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를 위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되어야

  • 등록 2022.07.25 15: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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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보행사상자의 59%가 65세 이상 고령자로 나타났다. OECD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사망자 수 통계에서도 압도적 1위로 전체 회원국 평균 2.5명보다 4배에 가까운 9.7명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노년층 인구 비율이 2000년에는 7%를 넘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고 2018년에는 14%를 넘는 고령사회, 2026년에는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더불어 고령자 교통사고 비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고령 보행자는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위험 상황에 대한 반사 보행 속도가 느려 보행 시 사고 위험이 크다. 특히, 무단횡단 사고의 경우 거동이 불편한 상태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무단횡단을 하는 노인이 적지 않다. 최근에는 횡단보도 대기 중 더위를 막아주는 스마트 그늘막 등이 설치되어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고령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무단 횡단 금지 ▲보도블록 이용 ▲횡단보도 이용 ▲보행 신호 준수 등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법 4가지 원칙만 잘 지키면서 도로를 횡단한다면 더 이상의 고령 보행자 사고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교통시설물 보강 등도 중요하지만 고령 보행자의 의식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서 안전하게 도로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한다.

조은별 기자 eunbyulzz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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