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앙 교육의 결실’…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생들을 만나다

  • 등록 2018.06.23 08: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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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원 과정 마치고 수료식 앞둔 수료생의 ‘4인 4색’ 감동 스토리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중·고등학교 때부터 성경 말씀이 궁금했어요. 하지만 아무도 그 뜻을 알려주지 않았죠. 여기 와서 말씀의 궁금증이 해소 되니 신앙이 즐거워졌어요. 그 과정을 마치고 수료를 한다니 너무 설레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생 한빛(25)씨가 말했다.

어떤 배움이든 그 모든 단계와 힘든 과정을 마친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광주·전남 지역에서 남녀노소 3100 여 명이 약 6개월간의 체계적인 성경공부 과정을 마치고 오는 24일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이 과정을 마치기까지 수료생들은 어려운 일도 많이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이기고 끝까지 공부할 수 있었던 원동력과 수료식을 기쁘고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큰 희망과 기대에 부풀어 있는 수료생들을 만나봤다.

 

25년 만에 그토록 궁금했던 성경의 참 뜻을 만나다

 

신앙한지 25. 한빛 씨는 어려서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녔다. ‘전도 왕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그는 많은 친구들을 전도했다. “새벽 기도, 수련회, 각종 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 하나님 믿는 것도, 교회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도 너무 좋았거든요.” 한별 씨는 교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만큼 성경에 대한 궁금증도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성경에 나오는 전쟁과 기근이 뭔가요? 진짜 3차 전쟁이 일어나나요?” 라며 목사님께 성경 말씀에 대해 수차례 질문했다. 하지만 성경은 있는 그대로 봐야한다. 너는 아직 뜻을 알기에 어리다라는 답변만 돌아올 뿐이었다. “궁금증이 해결 되지 않자 신앙에 관심이 떨어지게 됐어요. 하지만 교회를 그만 나가거나 하진 않았죠.”

 

하지만 얼마 후 그가 다니던 교회가 목사의 불륜으로 인해 큰 위기에 처했다. “왜 하필 내가 다니는 교회에 그런 문제가 생기는지,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어요.” 어쩔 수 없이 교회를 다니지 못하게 된 그는 결국 군대를 가게 됐고, 제대 후에 친한 누나를 통해 진리 말씀을 접하게 됐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통해 말씀을 깨달아갈수록 그는 더 이상 성경을 궁금해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고 기뻤다고 한다. “이곳에서 배운 말씀으로 25

년간의 묵은 갈증이 다 해

소 되었어요. 마음속에 있던 의문점들이 다 풀렸고 바른 신앙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참 신앙에 더욱 열심을 낼 생각이에요.”

 

마귀 신을 믿었다가 참 신(하나님)을 만났어요

 

광주의 한 신학대를 다니고 있는 바울(24) . 대를 이어 온 무속신앙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핍박 속에 교회를 다녔다. ‘아들이 아버지를 따라야 하지 않겠냐는 아버지의 신 내림 권유는 그를 더욱 힘들게 했다. “예정대로라면 저도 신 내림을 받아야 했어요. 피한다고 될 일이 아니었어요.” 하지만 그는 꿋꿋이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지켰고, 이후 출석교회 목사님의 추천서를 받아 신학대 실용음악과에 진학했다.

 

저는 찬양 사역자로 하나님께 쓰임 받고 싶었어요. 하지만 신학대에 목사가 되겠다고 온 신학생들의 실망스러운 모습과 신앙이나 말씀 부분에서 채워지는 게 없어서 1학년 때 그 꿈이 사라져버렸죠.” 점점 신학대에 대한 실망감이 커져갈 때 쯤, 그는 신천지의 진리 말씀을 만났다.

 

교회를 다녔지만 천국신앙에 대해 확신이 없었던 그는 이곳에 와서 신앙의 목적을 제대로 깨달았다고 말한다. “아버지의 핍박을 견디며 끝까지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말씀의 차원이 다르고 세상의 신학대에서 못 배웠던 성경의 참 뜻과 올바른 신앙을 배우기 때문이었죠.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내가 신앙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됐어요.” , 신천지 성도들의 하나님 자녀다운 행실을 보며 성경적인 바른 신앙에 대해 몸소 느꼈다는 그는 참 하나님과 진리 말씀을 알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하고 기뻐요. 뭐든 열심히 해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신앙인이 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수료식은 신앙이 회복된 제게 주신 선물인 것 같아요

 

진영(,39) 씨는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라라는 제목의 찬양을 마음에 간직하며 한 평생을 살아올 만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남달랐다. “같은 교회에서 신앙을 하던 친동생이 신천지 신앙을 선택하기 전까지 제 삶은 평탄했어요.” 그녀는 그때부터 기성교회에서 이단이라고 비방하는 신천지에 다니는 동생을 따라다니며 핍박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담임목사의 성범죄 문제로 다니던 교회마저 휘청거렸고, 교제하던 전도사와도 헤어지게 되면서 그녀는 자연스레 교회를 나가지 않게 됐다.

 

그렇게 신앙을 포기하고, 가정을 이루고 살던 중에 그녀는 동생을 통해 진리 말씀을 배우게 됐다. “말씀을 배우기 시작하자마자 제 마음속엔 큰 지진이 일어났어요. ‘이곳은 예수님을 부인한다고 교회에서 들었는데 이곳도 예수님을 믿고 신앙하는 곳이더라구요. 목사님의 거짓말만 듣고 이단이라고 무조건 배척하고 저주했던 제가 어리석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하나님의 길을 알고 그 뜻대로 살기 위해 늘 말씀과 기도를 놓지 않았다는 그녀에게 이번 수료식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말씀 뿐 아니라 어느 교회보다 선한 사람들이 모인 이곳에서 이제 신앙할 수 있다는 게 꿈만 같아요. 수료식은 이 곳에서 신앙이 다시 회복된 제게 하나님이 주신 선물인 것 같아요.”

 

교주가 재림주? 그와의 성관계로 구원을 얻는다니 너무 무서웠어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기독교복음선교회 JMS에서 신앙을 했던 연희(,23) . “그 때 일주일에 7번씩 성경 공부를 했어요. 가족들이 제가 JMS 다니는 것을 알고 저를 힘들게 했지만, 저는 막연하게 하나님을 믿어왔고, 내 존재 자체를 성경이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열심히 교회를 다녔죠.” 하지만 그녀는 어느 순간부터 달라지는 JMS의 교리에 힘들었다고 한다. “JMS는 교주인 정명석을 재림 주라고 주장했고, 완성된 그와의 성관계를 통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했어요. 도저히 믿기 힘들었죠.”

 

그녀가 JMS를 다닐 당시 정명석 교주는 감옥에 있었고, 전도사는 그녀에게 신랑의 씨를 받을 준비를 하라고 이야기 했다. 그 말이 너무 무섭고 이해가 되지 않았던 연희 씨는 결국 JMS를 떠나게 됐다. 그 후 신앙을 하지 않았던 그녀는 대학교 4학년 때 비로소 참 진리를 전하는 목자를 만날 수 있었다. 그녀는 더 이상 성범죄 집단이 아닌 바른 교회에서 참 신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했다고 한다. “'성적 구원'을 외치던 잘못된 목자와는 차원이 달랐어요. 이제야 사심 없이 하나님의 참 뜻만을 전하는 참 목자를 만난 거죠. 선악과를 따먹는 것을 아담과 하와의 성관계로 말하던 JMS의 교리와는 차원이 다른 신천지 말씀에 너무 놀라웠어요. 모든 과정을 마치고 이제 수료식을 한다니 너무나 기쁘고 기대가 돼요.”

 

이렇듯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을 앞둔 이들의 마음에는 말씀을 배우는 과정을 마치고 수료하는 기쁨과 기대감 그리고 설렘이 가득하다.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에서 열리는 이번 수료식에는 수료생뿐 아니라 지역의 각계각층 인사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축하하는 지역 잔치로 벌어질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진성 전국지사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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